몇 초, 몇 분 천천히 하면 여유있고 편하게 할 수 있을텐데, 부딪치고 까이고 베이고…
어릴적 다쳐서 들어온 아이에게 오히려 화를 내는 부모의 맘이 이런 마음일거다.
부딪치고 까이고 베여서 아픈데 걱정은 고사하고 돌아오는 건 원망 뿐이니 속상할 수 밖에,
하지만 잘 알면서도 위로와 걱정보다 화가 앞서는 이유는 그만큼 소중하기 때문인데.
아니다.
몇 초, 몇 분 천천히 여유있는 마음은 내게 더 필요하겠다.
위로와 걱정을 먼저 건네는 마음의 여유.
남자되기.
어른되기 만큼이나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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