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친한 친구녀석이 장가를 갔다.
두 쪽 친구(?!)다.
신부도 좋은사람.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축가도 불러주었다.
과연 패왕별희의 데이(장국영)가 이러했는가.
그렇다고 나의 성(性)정체성을 의심한다면 섭섭하다.
2.
치열한 대한민국 필드에서 경험을 통해 습득한 스킬 중 하나는,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내 나름의 잣대이다.
특징이라면 긴 시전시간과 그에 비례하는 막강 데미지.
작렬하는 데미지에 살아남는 타겟이 많지 않다.
그래서 친구가 없는걸까?
라고 한다면 무책임할까?
책임질 일도 아닌데 뭐 어때.
이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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