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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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기다린 아이폰을 갖게 됐고,  9년을 함께 살았던 시츄녀석을 2일만에 잃고, 5년만에 일 때문에 회사에서 아침을 맞았다. 1주일째 변비에 시달리고 있고, 2번째로 쳐 본 볼링에서 100점을 넘었고, 밤 10시쯤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알바생을 병원에 데려다주고,  영하 10도의 날씨에 쓰레기를 뒤지는 고양이한테 방해가 될까 돌아서 집에갔다. 1000만원을 예금통장에 넣었고, 월 50만원 적금에 가입했다. 주말 치과치료 견적이 18만원이고, 카드값은 0 하나가 더 붙었다.

1.
버스에 휴대폰을 놓고 내렸다. 오래된 녀석이라지만 단말기보다 선물 받은 휴대폰 줄이 더욱 안타깝다. 하지만 의외로 마음의 동요가 없다. 한동안 이대로 살아야겠다. 하긴 전화 받을 일도 걸 일도 그것으로 이벤트다.

2.
출근길 라디오에서 육교 하나 세웠다고 뉴스를 다해준다. 육교가 들어선 공원 이름은 몽마르뜨. 난 2009년 한국에 살고 있다.

3.
스페셜K
사료는 정말 맛없었다. CF 마지막 비키니 미소에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헤벌죽~

4.
하여간 남 탓은. 너희 그릇은 그거밖에 안되.

하나.
휴대폰 충전기 표준을 만든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난다. 이후 언젠가 ‘표준대로 나오나 보구나. 좋네.’라고 생각했던 기억도 있는데 요즘보니 표준화된 충전기 앞에 젠더(?)같은 것을 꼽아야 쓸 수 있게 만들었더라. ㅡ,.ㅡ; 표준이 무슨 의미냐.
뭐 충전기 자체는 표준을 따른 것 맞긴하다. 뉴스를 좀 찾아보니 또 다시 표준을 만든다고… 이래놓구선 휴대폰 충전기 표준으로 검색하면 가장 위에 뜨는 뉴스기사 제목. 휴대폰 충전기 20핀 표준, 외산은 제멋대로. 왠지 구린냄새가 솔솔~

포스팅 중 발견한 내용을 보면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게 아니라 표준을 바꾸는 거라고…

충전기 표준을 24 PIN에서 20 PIN으로 변경한다는 소식이 2007년부터 들려왔고, 최근 들어 실제 표준화된 20 PIN 충전잭을 반영한 휴대폰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출처: http://blog.daum.net/f85t75/6504575

둘.
내 휴대폰은 문자메세지(SMS)를 200개까지 저장할 수 있는데, 200개가 가득차게 되면 새로운 문자를 전혀 받지 못한다. 상식적으로 가장 오래된 메세지가 지워지고 새 메세지를 받아야 하는것 아닐까. 아니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던가.

엉뚱한 얘기 하나.
신기전. 어지간한 영화들도 예고편은 재미있는데 이건 뭐…
아마 본편은 끔찍할거라는 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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